MEINPLAY GUIDE
낙서 배틀은 그림을 어떻게 기술로 바꿀까: 모양이 곧 능력치인 원리
팔은 주먹, 다리는 발차기, 긴 목은 휘두르기. 낙서 배틀이 그린 부위의 길이·두께·모양을 사거리·속도·체력으로 바꾸는 원리와 같은 대진이 늘 같은 결과인 이유.

낙서 배틀은 직접 그린 캐릭터가 입체 인형이 되어 싸우는 그림 대결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잘 그리면 이기나요?”입니다. 답은 “아니요”입니다. 이 게임은 그림 실력이 아니라 그림의 모양을 봅니다. 그 원리를 정리했습니다.
부위를 고르고 그린다
그림판에는 몸통·머리·팔·다리·긴 목·꼬리·무기·뿔 같은 부위 버튼이 있습니다. 같은 선이라도 어느 부위로 그렸느냐에 따라 역할이 정해집니다. 팔은 주먹(끝이 뾰족하면 할퀴기), 팔 끝에 무기를 붙이면 베기, 다리는 발차기와 걷기, 긴 목은 크게 젖혔다 휘두르기, 꼬리는 한 바퀴 돌며 꼬리 치기, 머리와 뿔은 박치기가 됩니다. 부위가 몸통에 닿은 자리가 관절이 되어, 그 자리를 축으로 휘두르는 3D 동작이 만들어집니다.
길이와 두께가 능력치가 된다
- 길이 → 사거리와 속도: 길게 그린 부위는 멀리 닿지만 휘두르는 데 오래 걸립니다. 짧은 부위는 닿는 거리가 짧은 대신 빠르게 연타합니다.
- 몸 크기 → 체력: 몸통을 크게 그리면 체력이 올라갑니다.
- 굵은 선과 닫힌 모양 → 방어: 선이 굵고 모양이 닫혀 있을수록 방어가 올라갑니다.
- 잉크 제한: 쓸 수 있는 잉크가 정해져 있어 모든 부위를 크게 그릴 수는 없습니다. 무엇을 길게, 무엇을 짧게 할지가 곧 전략입니다.
그래서 정답 모양은 없다
긴 목 기린은 멀리서 먼저 때리지만, 품 안으로 파고든 짧은 팔 캐릭터의 연타에 약합니다. 다리가 많은 작은 캐릭터는 빠르게 움직이지만 한 대가 약합니다. 상대에 따라 유리한 모양이 바뀌기 때문에, 공개 리그의 순위도 계속 바뀝니다. 2026년 10월 21일 기준 1위 그림의 전적은 11승 5패로, 1위도 다섯 번은 졌습니다.
같은 대진은 언제나 같은 결과
낙서 배틀은 같은 두 그림을 붙이면 언제 붙여도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만들었습니다. 대결 안의 무작위 요소가 두 그림으로부터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누가 이길까?’ 승부 예측이 의미가 있게 하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친구에게 “이 대진 봐 봐”라고 보냈을 때 친구도 같은 장면을 보게 하려는 것입니다.
상대를 골라 실험해 보기
그림을 다 그리면 아무나와 붙을 수도 있고, 목록에서 상대를 직접 고를 수도 있습니다. 승률순으로 보면 판수가 적은 그림이 위로 튀지 않게 보정되어 있어 실제로 센 그림을 찾기 좋습니다. 같은 상대에게 팔 길이만 바꾼 그림으로 다시 도전해 보면, 모양 하나가 승패를 얼마나 바꾸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